울산교육청, 제7회 울산교육회의 정기회 개회

교육 / 김선유 기자 / 2020-09-18 09:17:43
학교자치 운영, 공립형 대안학교 ‘두남학교’ 운영 9개 의제 자문
위원의 교육 현안 실질적 자문으로 울산 교육정책 변화 이끌어내
▲ 시교육청은 17일 정책회의실에서 노옥희 교육감, 울산교육회의 위원, 교육청 사업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새로운 울산교육 ‘제7회 울산교육회의 정기회’를 열었다. ⓒ김선유 기자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울산교육회의 위원들이 울산교육청에 민주시민 교육과 학생 참여예산제 활성화 방안으로 학생 대토론회, 학생참여예산에서 제시된 의견과 우수사례를 정책화할 수 있는 온라인플랫폼 구축을 제시했다.

시교육청은 17일 정책회의실에서 노옥희 교육감, 울산교육회의 위원, 교육청 사업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울산교육회의 정기회’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민주시민 교육 활성화, 학교 자치 운영 활성화 방안 등 의제 9건을 다뤘다. 상반기 분과협의회에서 나온 자문이 어떻게 정책에 반영됐는지 살펴보고, 보완점 등 의견을 교환했다.

의제별 자문에서는 민주시민 교육 및 학생 참여예산제 활성화 방안으로 학생 대토론회, 학생참여예산 등에서 제시된 의견과 우수사례를 정책화할 수 있는 온라인플랫폼 구축, 고등학생 유권자를 위한 선거교육 사업 비중 확대, 성인 대상 민주시민 교육 영상 제작, 교원 맞춤형 토론기법 연수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울산형 공립 대안학교 운영 방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울산교육회의에서 의제로 다뤄 두남학교 브랜드화, 교육프로그램 설계 등 구체적인 정책 점검과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울산두남중고등학교가 내년에 대안중학교로 전환 개교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했다.

학교 특수교육 대상 통합교육 환경조성 방안으로 교사 배출 단계부터 일반교사와 특수교사를 분리하거나 업무를 고정하지 않도록 교육청 차원의 정책 필요성을 제시했다. 통합교육 거점유치원 확대 지정, 장애 유형에 따른 거점형 공동연수 등도 제안했다.

교육과정 기반 진로교육 방안에서는 단순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차원을 넘어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육과정의 편성·운영·평가를 모니터링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진로와 연계한 자기 학습과 평가에 교사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학교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려면, 교육 균형발전 대상학교의 인사· 예산·시설 지원 부문의 적극적인 사업 홍보와 사업 종료 후 성과검증을 위한 지표 검토 등 정책적 보완을 지속해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코로나19 극복에 ‘개인’이 아닌 ‘우리’라는 연대가 강조되고 있는 이 시기에 지역의 교육공동체들이 모인 울산교육회의에서 제시한 소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울산시민이 공감하는 교육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교육회의는 2018년 11월 출범했다. 문화·경제계, 교육관련 단체, 시민 단체, 학부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명과 교육청 간부 공무원 3명으로 구성했다. 3개의 분과협의회(지역공동체교육, 학교혁신, 미래지향가치교육)에서 의제별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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