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귀환대장정 시위에서 20세 청년 사망, 52명 부상

국제 / 원영수 국제포럼 / 2019-10-03 09: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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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헤르 오트만의 시신을 옮기는 팔레스타인 시위대. 트위터 @178kakapo

 

9월 27일 가자 접경지대에서 열린 귀환대장정 금요시위 도중 팔레스타인 청년 사헤르 오트만(20세)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날 시위에서 52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고, 이 가운데 27명은 실탄사격으로 인한 부상이었다. 가자접경에 주둔 중인 이스라엘군의 대변인은 실탄으로 사격한 사실을 부인했고, 약 7000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시위에 참여한 사실만 인정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 중지와 팔레스타인인의 귀환권을 요구하는 귀환대장정은 1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2018년 한 해에만 이 금요시위로 최소한 290명이 사망했고,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1만70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전쟁 당시에 가자지구를 점령했고, 2005년 군대와 정착민을 철수시켰지만, 하마스의 무장을 저지한다는 명분으로 가자기구를 10년 넘게 봉쇄했다. 물과 전기, 통신, 기타 기반시설을 이스라엘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의 인도주의적 위기는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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