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최소한 560만 명이 난민 캠프에서 생활

국제 / 원영수 국제포럼 / 2020-06-25 10:28:55
국제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되면서 삶의 터전에서 밀려난 팔레스타인 난민이 발생했고, 오늘날 수백만 명이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국제 인권단체들은 56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가자와 서안 등에서 난민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 20일 난민이 거주하는 가자 지구 캠프의 아이들 ⓒ트위터/@PalestinePlay

유엔 난민지원기구(UNRWA)는 팔레스타인 난민이 전 세계 난민의 1/5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이스라엘 정부는 수십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을 고향에서 축출했고, 집과 고향을 잃은 난민의 후손들은 오늘날도 귀환의 권리를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 알 무가지 난민 캠프에서 여섯 자녀와 함께 사는 모하마드 아부 할라와는 “귀환권은 지구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팔레스타인인의 정체성이자 사명”이라고 말했다. 


난민 캠프의 힘든 조건으로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심각한 의료적 위기에 노출돼 있다. 팔레스타인 난민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가장 취야한 사람들 가운데 하나다. 예를 들어, 가자지구의 경우 식수원의 97퍼센트가 오염된 상태이고, 집중치료 병상은 60개, 호흡기를 갖춘 병상도 62개에 지나지 않는다. 200만 명이 넘는 가자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터무니없이 열악한 보건의료 인프라다. 요르단이나 레바논의 난민 캠프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상태다. 


유엔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2600만 명의 난민이 존재하고 그 가운데 600만 명은 내전으로 고향을 등진 시리아 난민이다. 이들 가운데 약 91퍼센트가 절대적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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