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제2종합병원? 울산대 의대 지역 환원이 먼저"

정치 / 이종호 기자 / 2021-12-01 11:02:29
민주당 울산 "국민의힘은 울산의료원 건립 추진 훼방 마라"
▲김시현 울산시의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11월 3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대 제2종합병원 건립보다 울산대 의대 지역 환원이 먼저라고 밝혔다.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이 울산대학교 제2종합병원 건립을 대선 공약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히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울산대 의대 지역 환원이 먼저"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박성민 의원은 지난 11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공공의료원을 자체적으로 했을 때 그 재원이 어머어마할 것"이라며 "울산대병원에서 울산시민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해준다고 하니 시민들 입장에서는 매우 감사한 일이며 정부와 시에서도 전폭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의원의 보도자료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울산시에서 추진 중인 울산의료원을 무산시키고 울산대 제2종합병원으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울산대 의대는 1988년 지역의료 불균형과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 국립의대 정원을 줄이면서 사립의대 정원을 인가함으로써 설립됐지만 울산대 의대는 설립 취지를 정면으로 위배하면서 의대를 운영해왔다"며 "예과 2년과 본과 4년 중 예과 1년만 울산에서 교육하고 졸업자 중 울산에 남는 비율은 약 8%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설립 취지에 맞게 울산대 의대를 울산지역에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시당은 울산대 의대는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할 의사가 없다면 당장 의대 정원을 반납하고, 교육부는 울산대 의대가 지역 환원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또 "국민의힘은 재원 운운하며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울산의료원 건립 추진을 훼방하지 마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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