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론조사 결과 재취업 희망 줄어들어

국제 / 원영수 국제포럼 / 2020-07-30 1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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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4일 미국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국립 동물원 방문객 ⓒEFE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일시적으로 해고된 미국 시민의 절반이 영구적으로 실직상태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AP 통신사와 NORC 공공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일시해고된 실직자의 47퍼센트가 사실상 직장복귀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약 1000만 명의 노동자가 과거의 직장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한 것이다. 팬데믹 초기에 이들은 희망을 가졌다. 지난 4월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78퍼센트가 상황이 일시적인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고 폐업과 파산, 인원감축 등이 이어지면서 일시해고는 완전해고로 이어지고 있다. 


같은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퍼센트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제한조치를 선호한 반면, 27퍼센트만이 경제활성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 위기로 자신 또는 가족이 소득을 상실했다고 답했다. 27퍼센트는 일시해고당했고, 33퍼센트는 노동시간이 줄었으며, 24퍼센트는 무급휴가 중이고, 19퍼센트는 임금이 삭감됐다. 실직자 가운데 18퍼센트만이 직장으로 복귀했고, 34퍼센트는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또 팬데믹의 충격이 불균등한 사실도 드러났다. 백인의 경우 50퍼센트가 소득상실을 경험한 반면, 유색인종은 60퍼센트를 기록했다. 대졸자의 46퍼센트가 소득상실을 경험한 반면, 대졸 이하 학력자의 경우 56퍼센트였다.


AP-NORC 여론조사는 7월 16~20일 실시됐고, 미국 인구를 균등하게 대표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표본오차는 ±4.3퍼센트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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