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울주군수, 새울원자력본부 찾아 "신고리 3,4호기 송전설비 침수 은폐" 항의

환경 / 이종호 기자 / 2020-08-31 16:32:27
▲31일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를 항의방문한 이선호 울주군수. 울주군 제공.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이선호 울주군수는 31일 오후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를 찾아 지난 7월 23일 집중호우로 신고리 3,4호기 송전설비가 침수된 사고를 40일 넘게 주민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거세게 항의하고,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공개를 요구했다.

 

지난 7월 23일 집중호우로 신고리 3,4호기 송전설비인 스위치야드 제어동과 GIB(발전소 터빈 발전기에서 생산한 전력을 외부 전력망으로 이동시키는 설비) 터널에 빗물이 유입돼 일부 구간이 발목 높이까지 침수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실은 지난 24일자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 고리지역사무소와 현장을 확인한 뒤 빗물은 정상 배수했지만 지자체와 주민에게는 원전 주요설비의 사건.사고 보고대상이 아니어서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선호 군수는 40여 일이 지나 사고 사실을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또 주민들의 불안과 불신을 키우는 미온적인 정보공개에 대해 개선책을 수립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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