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 출마 선언 “울산 미래 책임지는 시장 되겠다”

정치 / 이기암 기자 / 2022-04-28 17:31:05
“부유식 해상풍력, 부울경특별연합 지키고 성공시킬 것”
▲ 송철호 울산시장은 28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울산 태화강역 광장에서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재봉 시민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송철호 울산시장이 ‘울산만은 미래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송 시장은 28일 오후 울산 태화강역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30여 년 전에는 우리 지역의 가장 어려운 노동자들을 위한 노동인권변호사로 살았고, 1997년에는 울산을 광역시로 승격시키기 위한 승격운동을 선봉에서 지휘하고 앞장섰으며 2000년에는 유니스트, KTX 울산역을 설립하는 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설득했던 사람”이라며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비전으로 시민들과 소통해 반드시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울산 앞바다에 9기가와트의 해상풍력발전사업이 성공하면 우리는 이 사업을 고스란히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고, 태평양 연안에만 2050년까지 200기가와트의 해상풍력 건립이 필요하다”면서 “이 사업을 성공시켜 모든 울산시민에게 전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에너지 기본소득도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에서는 오로지 원자력발전에 의지하려 하는데, 울산은 고리원전과 월성원전 등 세계 최고의 원전밀집지역이자 동시에 세계적인 규모의 석유화학산업 단지가 있는 지역으로 이런 울산에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인류의 희망이 될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포기해서야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생활통합을 위해 동해선 도시철도 조기 개통, 노포에서 웅상, 웅촌을 거쳐 KTX 울산역까지 이르는 광역철도를 주장해서 이를 관철시켰다”며 “부울경특별연합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도 저를 민선 8기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1시간대 이동권역을 만들기 위해 울산-부산-가덕도공항까지 GTX, 울산-부산-가덕도공항의 고속도로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그렇게 돼야 가덕도 신공항건설에 동의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며 “울산항과 가덕도항간에 위그선박의 운행도 강조해왔는데, 이 모든 것이 그대로 돼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선거 개입 문제와 관련해서는 “새빨간 거짓말 같은 얘기”라며 날을 세웠다. 송 시장은 “지난 선거에 출마할 무렵인 2017년에 울산의 가장 큰 관심은 고래고기 불법 환부 사건과 당시 울산시장의 친인척 관련 문제였는데, 이 두 사건이 제가 시장에 당선되고 나서는 슬며시 사라지더니 2년 뒤 청와대가 개입해서 수사를 지휘했다는 엉터리 같은 이야기가 흘러나왔다”며 “증거도 없는데 재판은 인디언 기우제처럼 계속 열리고 있고, 이 사안은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새빨간 거짓말 같은 얘기”라고 말했다.
 

송철호 시장은 “무상전기, 에너지 기본소득, 탄소국경세 대응으로 우리 시민의 삶을 책임질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이 지금 기로에 서 있고, 지방의 생존이 달린 부울경 메가시티도 허사가 될 수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 울산의 미래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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