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울산으로 오는 해외입국자 전원 검체검사 의무화

사회 / 이기암 기자 / 2020-03-31 18:26:00
송철호 시장, 31일 행정명령 5호 추가발령
울산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 나와
▲ 울산시는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모두 해외입국자 또는 입국자의 접촉자로 나타남에 따라 검역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31일 행정명령 5호를 추가 발령했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앞으로 울산으로 들어오는 해외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체검사의무화가 실시된다. 앞서 울산시는 30일 행정명령 4호를 발령해 4월 1일부터 울산지역으로 들어오는 해외입국자 전원에게 14일간 자가격리 의무화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3월 17일 이후 발생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모두 해외입국자 또는 입국자의 접촉자로 나타남에 따라 검역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31일 행정명령 5호를 추가 발령했다.  


이에 4월 1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해 울산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은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또는 울산시에서 지정하는 장소에서 격리조치 된다. 울산시는 해외입국자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KTX 울산역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인천공항 및 KTX 울산역 등에서 격리장소까지 교통편을 제공하기로 했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가족·친지의 울산방문이 예정 또는 확정됐을 경우 미리 주거지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는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적극 협조해야 하며, 이 같은 사항을 위반해 타인에게 코로나19를 감염 또는 전파했을 경우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된다.


3월 1일 이후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진신고 및 특별관리 신고현황은 31일 현재 총 853명으로 유증상이 123명, 무증상이 730명이며 유증상자 중 양성이 3명, 음성이 120명으로 판명됐다. 나라별 입국자 현황은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등 미주가 228명(26.7%)로 가장 많았으며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180명(21.1%), 인도, 필리핀, 일본 등 아시아가 319명(37.4%)로 나타났다.

 

한편, 31일 오후 3시 20분께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첫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지난 2월 28일 입원한 남구 거주 67세 남성으로 확진판정을 받기 전에 폐렴증세를 보이는 등 위중한 상태였다. 이 남성은 울산대병원에 입원 후 인공호흡기로 호흡하면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폐렴과 협심증 등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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