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원격교육대책수립회의를 사상 첫 온라인으로 진행

교육 / 김선유 기자 / 2020-04-03 18:55:28
9일 온라인 개학 때 사용될 플랫폼을 통해 진행

▲ 울산교육청은 2일 3층 정책회의실에서 원격교육 대책 수립을 위한 교육감, 학교장회의가 온라인으로 진했됐다고 밝혔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울산교육청은 2일 오전 10시 3층 정책회의실에서 4월 9일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원격교육 대책 수립을 위한 교육감, 학교장회의를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교육청 사상 첫 쌍방향 영상회의가 열린 것이다.

이번 온라인 영상회의에 노옥희 교육감과 본청부서장, 직속기관장, 지원청 교육장, 관내 고등학교장 등 모두 100여명이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진행됐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영상회의가 4월 9일 온라인 개학 이후 실제로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플랫폼을 통해 이뤄졌으며, 온라인 개학에 따른 교육과정 편성과 신학기 학사 운영 방안, 원격수업 운영 지침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초유의 국가적 재난으로 어쩔 수 없이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되어 어려움이 많겠지만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의 힘을 믿는다.”며 “오늘 쌍방향 영상회의 자체도 원격교육을 준비하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로 우리 사회에서 학교의 역할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처음으로 시행하는 원격교육의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교장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선생님들의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온라인 수업은 쌍방향 수업이 아니더라도 이미 개발되어 있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와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온라인 수업에서 학력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배려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학교장들은 “갑작스러운 개학으로 교사들의 자녀 돌봄 문제가 발생하고, 처음 맞는 온라인 개학으로 고민과 부담이 많다.”며 “ 교육감과 교육청이 학교 현장을 자주 방문하여 의견을 듣고 함께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교육 모델학교로 선정된 한 학교장은 “온라인 수업에 대한 부담이 많겠지만 실제로 학생들과 함께 시행을 해 본 결과 생각보다 큰 문제가 없었고, 교사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수업 준비를 하고 있어 무리없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준비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다른 학교들과 공유하여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학교장은 “처음 가는 길이라고 하지만 아주 어려운 길은 아니라고 본다.”며 “학생들의 출석 확인 과정에서 교사들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초·중·고는 5월 31일까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 3사와 업무협약 체결로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사이언스올을 이용 시 무료데이터를 지원받고, 특히 저소득층 중·고생은 ebs, e학습터, 디지털 교과서 등 다양한 플랫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노 교육감은 코로나19에 확산에 대비하여 학생에게 제공할 마스크 1인 7장을 개학 전 준비하여 보급하고 3,000개의 비접촉 체온계도 제공하며, 800명 이상 학교 45교에 보건지원인력 1명도 배치한다고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원격수업을 위한 기기 지원, 통신 환경 등 컨텐츠를 이용한 다양한 수업방법이 열려있지만, 무엇보다 학생들 참여가 중요한 관건으로 취약계층 소외되지 않도록 살펴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예비비 등을 편성하여 온라인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2일 오전 고등학교장 영상회의에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중학교장과 3일 오전은 강북관내 초등학교장, 오후는 강남관내 초등학교장과 순차적으로 영상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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