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 체계적으로 공론화하겠다”

정치 / 이종호 기자 / 2021-09-24 23:11:39
울산공항 관련 울산시 입장 발표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울산시는 24일 ‘울산공항 관련 울산시 입장’을 발표하고 논란이 불거진 울산공항 존폐 문제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론화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난 9일 ‘울산 교통혁신 미래 비전’을 발표하면서 광역교통망이 가시화되고 시민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울산공항의 미래에 대한 논의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울산공항 존폐 문제를 처음 꺼내 들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15일 울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공항 폐쇄는 절대 안 된다”며 “확장이나 이전으로 산업수도에 걸맞게 국제공항 수준으로 키워야 한다”고 반발했다.

 

파장이 커지자 송철호 시장은 16일 “공론화도 하기 전에 울산시가 공항 폐지를 기정사실화한 것처럼 찬반양론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공항의 이전과 확장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서 체계적으로 공론화하겠다”고 진화에 나섰다. 항공전문기관에 의뢰해 연구용역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민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은 23일 성명을 발표하고 송철호 시장에게 1대1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울산시는 24일 “울산은 선진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고 교통대혁신을 이루게 되므로, 그때를 대비해 허심탄회한 논의의 장을 만들고 체계적으로 공론화할 것”이라며 “지금은 울산공항 폐쇄를 기정사실화하는 등 논란을 키우기보다 울산공항의 현실과 광역교통의 미래를 정확히 분석하고 국제공항 조성 가능성 등 공항의 미래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 울산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것이 더 급선무”라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에게 울산 항공교통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울산공항의 미래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한다”며 “한편으로는 전문적 대안 제시를 위해 항공전문기관을 통한 학술.기술적 연구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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