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태계 보호와 동시에 어촌 주민들 소득에도 기여”

환경 / 이기암 기자 / 2021-06-16 09:54:09
고수성 준비위원장 “떠난 청년들 돌아오게 만들 것”
15일, 바다드림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 열려
▲ 15일, 바다와 인접한 지역의 환경보호와 해양안전 사고 예방, 주민소득 증대,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회서비스 제공 등을 목적으로 하는 바다드림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열렸다.

 

[울산저널]이기암 기자=바다와 인접한 지역의 환경보호와 해양안전 사고 예방, 주민소득 증대,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회서비스 제공 등을 목적으로 하는 바다드림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울주군 지역 어업인과 주민대표, 마을활동가, 해양기술·생태 전문가, 사회복지 정책 전문가 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울주군 서생면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의 승인을 얻은 정관에는 온산국가산업단지와 원자력발전소 가동으로 어업권이 소멸되거나 기후위기와 바다환경의 변화로 위협받는 해양생태계의 현실을 감안해서 관련 연구·조사와 계획 수립, 정화활동 등 해양환경 보호와 관련된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어업인들은 물론이고 서생면에 레저를 즐기러 오는 방문객들의 안전과 인명구조 등 해양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하는 한편, 어촌 주민들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전복과 돌미역 등 서생지역 특산물의 생산과 수집, 가공, 유통을 일원화하는 ‘울주군 어촌형 6차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에 따른 수익의 일부는 고령의 이유 등으로 생업이 어려워진 마을주민들에게 취업이나 소득에 상관없이 지급하는 사회보장적 금전 성격의 ‘울주군 마을형 기본소득’으로 배당하기로 했다.

이밖에 원전지역의 해체된 공동체 의식을 회복시키기 위한 마을문화 조사 사업과 함께 어촌지역의 생산인구를 늘리기 위한 어촌체험학교를 추진하고 복지와 보건의료, 교육, 주거, 일자리 등 서생지역의 미비한 사회서비스 전달체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지원한다.

고수성 바다드림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준비위원장은 “해양쓰레기 자원화 사업을 통해 새로운 환경운동을 꿈꾸는 동료들과 미세조류(플랑크톤) 배양기술로 수질과 공기를 정화시키고 싶은 동료들, 떠나버린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는 마을로 만들고 싶어 하는 동료들의 열망을 모아 우리 조합이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창립총회에 앞서 진행된 사전행사에서는 이선호 울주군수의 축사, 관련 결의안을 항의서한으로 보낸 서휘웅 울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조합원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의 한새롬 이사가 연대사를 통해 협동조합 간 사회적연대를 강조하며 뜻을 보탰다. 조합원들은 울주군 선주협의회와 ‘해양안전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상생과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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